[매일안전신문] 지난해 매출 8조 억 원을 넘긴 대우건설을 3년 만에 중흥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새 주인 자리에 앉았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 지분 50.75%)는 5일 대우건설 매각 관련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경쟁자인 스카이레이크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우건설을 쟁취했다.
이날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액은 2조 1000억 원으로 확인됐으며 DS컨소시엄은 2조 원가량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I는 중흥건설 측이 자금 조달 계획 등에서 본 계약까지 끝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중흥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3년 만에 새 주인을 맞았다.
특히 지난해 집계된 대우건설의 매출은 8조 140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5600억 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4분기에는 2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삼성물산(1400억 원)과 현대건설(900억 원)을 제쳤다.
앞서 지난 2018년 1월 대우건설의 새 주인은 호반건설이 될 뻔했으나 호반이 인수를 철회한 바 있다.
그 이유는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부실 규모였다. 대우건설 수주잔고 38조 원 가운데 8조 원이 해외 사업으로 드러나 호반건설이 인수를 불발 낸 것이다. 그러나 중흥건설은 해외 사업 부실을 국내 주택 사업 흑자를 통해 메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DS컨소시엄은 추가 부실이 발생할 경우 KDBI측에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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