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또 文대통령 빠진 순국선열... ‘국민의 힘’ 맹비난 쏟아져

사회 / 장우혁 기자 / 2021-06-29 17:45:32
文, 제2연평해전 기념식 불참... 북한 눈치 보나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촬영을 하고 있으나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촬영을 하고 있으나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6년째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있어 야당과 의원들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9일 제2연평해전 19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에게 “언제쯤 북한 심기 보좌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 장병들의 명예를 챙길 것인지 의문이다.”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영해를 지킨 영웅들의 숭엄한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 안보와 국민들 안위를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함에도 대북 구애와 저자세로만 일관하는 문재인 정권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과 유가족 앞에 낯부끄럽지도 않나”라며 비난했다.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최근 타임(TIME)지가 진행한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전문가가 봤을 때 김정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옹호는 망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원 지사는 SNS에 “문 대통령은 용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한 채 국가의 안보와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라며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에게 찬사를 보내 국제 인권단체로부터 망상이라는 모욕까지 자초하고 있다.”라고 올렸다.


유승민 前의원도 입을 열었다. 그는 SNS를 통해 “전쟁을 잊은 나라, 영웅들의 희생을 잊은 나라는 조국이 아니다.”라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바치고 부상한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식 의원 또한 SNS에 “나라를 지키다 희생한 장병에 대한 국가 예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라며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마찬가지로 제1연평해전 전적비도 건립하는 것이 교훈과 사기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만희 의원은 원내대책회의 석상에서 “김정은이 먼저라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 서해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자리에 6용사 유가족과 생존 참전용사, 서욱 국방부장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심태성 해병대사령관, 송영길 더물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故황도현 중사 유족은 “벌써 19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이곳 2함대에서 자식과 같은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6용사가 더욱 그립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 지난 2015년 야당 대표 시절 참석한 바 있으며 대통령 취임 후에는 단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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