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멈추고 우회하는 똑똑한 전동휠체어...장애인 안전에 크게 기여할 듯

신기술.신제품 / 신윤희 기자 / 2021-04-29 09:54:56
국가보훈처,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 시연회...평창 패럴림픽 동메달 이지훈 선수 시연

[매일안전신문] 장애인용 휠체어가 자율주행으로 거듭났다.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해 피해 가고 멈추기도 한다. 조작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장애인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는 국가보훈처 주최로 열린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 지원을 위한 시연회가 열렸다.


기존 전동휠체어와 달리 전방과 후방에 레이더 센서가 부착되어 보행자와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인공지능(AI) 센서를 통해 제동과 장애물 회피 등 능동주행도 가능하다. 휠체어를 타고 가다가 갑작스럽게 보행자가 나타나거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났을 때 자동으로 멈추거나 우회할 수 있다.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유공자(공상군경 1급) 이지훈 선수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시연에 나섰다. 그는 2010년 군 복무 중 장갑차 훈련에서 사고를 당해 양쪽 다리를 잘라냈다.


이지훈은 “세계 선수권 대회 등에 참가하기 위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자율주행 휠체어는 안전 및 편의성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스마트 휠체어를 타고 양궁 세계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휠체어에 대해 향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 안정성 검증 등을 실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과 연구·개발을 통해 연말까지 자동정지시스템(1단계)을 갖춘 스마트 휠체어를 국가유공자에게 연간 5명 이내로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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