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일부 제품에서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에 판매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새싹보리 분말식품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따라 금속성 이물 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미생물 기준·규격을 준수해야 한다.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가 검출됐다. 이는 허용기준인 10mg/kg를 최대 5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금속성 이물이 초과 검출된 제품은 미건팜의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건강더하기의 ‘새싹보리가루’, 푸드센스의 ‘새싹보리가루’, ㈜성일건강의 ‘어린새싹보리 분말가루’, 지스의 ‘새싹보리분말’, 광성글로벌의 ‘새싹보리분말’, 농업회사법인 사계절의 ‘새싹보리분말’ 등이다.
또 8개 제품에서는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특히 4개의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모두 검출됐다.
대장균은 사람·포유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음식물에서 확인되며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병원성 세균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플러스 농원의 ‘보리새싹분말’, 천삼향기의 ‘새싹보리분말’, 미건팜의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농업회사법인 ㈜내몸에약초의 ‘보리새싹분말’, 피알의 신의 ‘제주새싹보리분말’, 푸드센스의 ‘새싹보리가루’, 광성글로벌의 ‘새싹보리분말’, 농업회사법인 사계절의 ‘새싹보리분말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금속성 이물, 대장균이 검출된 11개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용량, 유통기한, 품목보고번호, 주의사항을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흡했다.
특히 7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 대장균 기준에도 부적합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싹보리 분말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명, 식품유형, 영업소(장)의 명칭(상호) 및 소재지·유통기한·용량·원재료명·용기, 포장 재질, 품목보고번호, 성분명 및 함량, 보관방버, 주의사항 등을 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표시기준에 미흡한 11개 업체 중 10개 업체는 제품 표시 개선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개 업체는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체에 새싹보리 분말시품에 대한 위생 관리 및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바자들에게 “새싹보리 분말식품을 구입·섭취 시 제품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며 유통기한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제품은 밀봉하며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싹보리 분말은 보리에서 싹이 튼 10~20cm 정도 자란 어린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으로 물과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먹는 등 다양한 방법을 섭취할 수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새싹보기는 칼륨,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식이섬유,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비타민C, 비타민K, 필수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영약식품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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