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당선인 용서한 것이 아니다"

사회 / 신윤희 기자 / 2020-05-25 15:11:35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대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YTN 캡처)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대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YTN 캡처)

[매일안전신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것과 관련, "사과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2시인터불고호텔에서 가진 2차 기자회견에서 “(윤 당선인이 지난 19일) 갑자기 들어와 놀랐다. 들어와서 무릎을 꿇고 무슨 말인지, 용서. 뭘 용서를 하느냐. 무엇을 가져와야 용서를 하든가 안하든가 하는데, 그래서 며칠 후에 기자회견을 할테니 그때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또 “며칠후 기자회견 하니 그때 오라고 하고 나갔는데 나가보니 거기서 무슨 원수 진 것도 아니고 30년 지내왔는데, ‘한번 안아달라’고 해서 제 생각에 ‘그래 이게 마지막이다’고 생각하고 안아주니 저도 인간이다, 30년 간 산 사람이니 원수도 아니고 ‘마지막이다’고 하고 하니까 너무 눈물이 왈칵 나서 안고 울었는데 이걸 기자님들 좀 명백하게 써달라. 용서하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수요집회와 관련, "데모 방식을 바꾸는 것이지 끝내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