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중국산 드론이 국내 시장을 급속도로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드론 보급을 위해 한눈에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가 개설된다. 공공기관 등은 국산 드론 정보를 쉽게 확인해 구입할 수 있고, 드론 제작업체로선 홍보를 통한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환경・안전・농업・건설 등 공공분야에서의 국산 드론 확대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우리 드론 알림-e’를 4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자체에서 코로나19 방역용으로 국산 드론을 구매하려고 해도 정보가 없어 중국산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드론을 개발해 놓고서도 마땅한 홍보 수단이 없어 판로에 애를 먹던 국내 소규모 드론제작업체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가 국내 드론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 드론활용을 적극 장려한 결과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보유대수가 2017년 300여대에서 최근 2900여대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드론을 도입할 때 가격·사양 등 요구수준에 맞는 국산 드론 정보가 부족하고 기관에 드론 전문가가 없다보니 선뜻 국산을 구입하기 어려웠다. 공공분야 드론 국산화율이 50% 수준에 머무는 현실이 이를 보여준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와 상담전화 등 우리 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드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확한 국산 드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드론 알림-e에서는 드론 도입이 필요한 공공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 제안요청서 기술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드론 활용 규격과 평가항목 등을 명확히 제시해 맞춤형 국산 드론 구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드론관련 법·제도 상담,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 간 매칭 지원, 드론 안전성 인증 안내, 시험 관련 인프라 이용 등 국내 드론기업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 드론 전문가 30여명을 우선 투입하고, 앞으로 전문분야별 지원을 위해 관련 협회·학계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기관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문석준 첨단항공과장은 “국산 드론 구매와 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드론기업의 발전을 목표로 국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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