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아파트 창문 너머로 한 중학교 풍경이 평상시와 다르다. 운동장에는 축구를 하는 사람이 있고 축구장 주위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국회의원 선거 투표장의 투표 대기 줄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2동 제4 투표소인 서운중학교의 풍경이다. 12시경 마스크를 쓰고 앞사람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운동장 전체를 빙 둘러서 투표소에 투표하기 위한 줄로 78명이 줄을 서고 있었다.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49.7%다. 전남이 55.7%로 가장 높고 인천이 46.2%로 가장 낮다.
이 투표율은 지난 사전투표(26.69%)를 지역별로 합산한 수치다.
투표 마감 시간까지 투표율은 얼마나 될까.
지난 역대 선거 결과와 비교를 하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것 같다.
역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보면 15대(1997.12.18) 김대중 대통령 당선 시 투표율이 80.7%로 가장 높았다.
이후 16대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17대 이명박 대통령 당선 투표까지 점차 낮아졌지만 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 투표에서 75.8%, 문재인 대통령 투표는 77.2%로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10여 동안 국민들의 대통령 선거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을 보면 18대(2008.4.9) 46.1%, 19대(2012.4.11) 54.2%, 20대(2016.4.13) 58.0%로 점진적으로 투표율이 높다.
전국 지방자치 선거 투표율도 제3회 지방선거(2002.6.13)부터 최근 7회 지방선거(2018.6.13) 60.2%로 투표율이 점점 높아졌다.
지난 10여 년간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 선거 모두 점진적으로 투표율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번 선거 역시 투표율이 지난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58%는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촛불집회나 태극기 집회 등 이념전쟁으로 전 국민이 분단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투표율이 당연히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최고 투표율일 것이란 전문가의 예측이 있다.
사전투표율도 역대 가장 높은 참여율로 26.69%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방콕' 생활에 지친 국민들이 투표 결과에 대해서 가장 흥미롭게 TV를 지켜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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