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로 관리되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과 관련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프로포롤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2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3월20일 인터넷언론 뉴스타파에서 이 사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하자 이튿날 성형외과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에서 소환조사까지 1년이 걸린 건 통상적인 수사 속도에 비춰 이례적으로 오래 걸린 것이다.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로 사용되나 중독성이 있어 마약류로 관리되고 있다.
뉴스타파는 2016년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한 A씨와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이 병원 원장을 의료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A씨가 의료기관 종사자의 환자 정보 누설을 금지한 의료법 규정을 어겼다면서 지난해 5월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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