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팬미팅 소동...공연 입장 거부당한 팬들

종합뉴스 / 강수진 / 2019-06-17 11:00:00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지난 15일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팬미팅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에서 일부 관객이 입장하지 못해 주최 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팬미팅은 이틀에 걸쳐 4만 4000여 명의 팬이 몰려 성대한 규모로 열렸다. 특히 360도로 개방된 무대와 북청 사자 등이 동원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이날 입장 게이트에서는 한차례 소동이 일어났다. 공연 예매자와 관람자가 동일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때문인데, 많은 학부모가 미성년인 자녀를 대신해 표를 예매했던 터라 관객들이 주최 측에 항의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자녀를 대신해 예매한 한 학부모는 "부모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놓고도 자녀 입장이 안 된다는 말에 기가 막힌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양도받은 티켓 및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하다"며 "지정 예매체,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했듯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의 입장 거부 결정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주최 측의 대처를 두고 융통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SNS에 입장 제한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등 비판의 의견이 나온 반면, 법적인 암표 거래의 근절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오는 22~23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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