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버스 11대 중 1대꼴로 매년 사고 낸다

종합뉴스 / 김혜연 기자 / 2019-03-29 16:29:00

한햇동안 사업용 버스 11대 중 1대꼴로 사고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에 따르면 2017년 사업용 버스가 일으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버스 1만 대당 사고건수는 874.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대 중 1대꼴로 사고를 낸 셈이다.


버스 교통사고 사망자는 1만 대당 19.9명으로 사업용 전차량 평균 5.6명에 비해 3.5배 높았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4424건, 56.4%), 안전거리 미확보(694건, 8.8%), 신호위반(680건, 8.7%)이 대부분이었다.


업종별로 전세버스와 노선버스의 법규위반 유형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다만 전세버스가 노선버스보다 앞차에 바짝 붙어 운행하거나 신호를 어겨 사고를 내는 사례 비율이 더 많았다.


버스 승객의 안전 의식도 여전히 낮은 것으로 지적된다. 광역급행버스 승객의 안전띠 착용률은 10.1%로 매우 저조했다. 전체 차량의 안전띠 착용률 86.5%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공단 측은 다중이 이용하는 버스 특성상 한 번 교통사고로 대형 피해를 낼 수 있는만큼 가 안전 의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버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함께 4월부터 고속도로에서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세버스 차량 안전과 운행기록증 부착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수칙 계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공단은 전세버스 회사의 안전등급을 공개하는 ‘전세버스 교통안전정보 공시 제도’를 오는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운수업체와 정부는 노동시간개선 등 안정적인 운행환경을 제공해 버스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을 최우선하여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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