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7기 변호사 영숙, 사기 결혼 피해 고백 '충격'

연예·스포츠 / 이현정 기자 / 2025-09-19 07:00:52
▲(사진, SBS PLUS '나는솔로'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나는 솔로' 7기 출연자 영숙이 외국인 배우자에게 사기 결혼 피해를 당했다며 직접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영숙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불행히도 사기 결혼 피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영숙은 "호세라는 남자가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숨기고 나에게 초혼인 것처럼 접근했다"며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일본인 아내와 두 번째 결혼 생활 중이었고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도 몰래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나와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여러 여자들과 부정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영숙은 "이 충격적인 사실을 2024년 12월 세 번의 화려한 결혼식을 모두 마친 뒤에야 알게 됐다"며 "믿고 사랑했던 사람이 아님을 깨달았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서하며 가정을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욕설과 모욕으로 괴롭혔다"며 "내가 사고로 병실에 누워 있을 때조차 '드라마 퀸'이라며 비웃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세 번의 결혼식을 했을 뿐 실제 부부 생활을 한 적도 없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다"며 "그 역시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며 혼인신고를 피했다"고 했다. 영숙은 "어찌 보면 다행인게 여기서 끝낼 수 있으니 말이다"며 "그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용서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고 그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를 당당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사진, SBS PLUS '나는솔로' 캡처)



공개적으로 피해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영숙은 "많은 분들이 알리지 말라고 했지만 피해자인 내가 숨거나 위축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내 삶을 지켜내며 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경험은 단순한 개인사가 아니라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며 "아시아 여성이자 변호사인 나조차 이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은 일부 남성들의 왜곡된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영숙은 "나는 거짓말의 피해자지만 이미 가해자를 용서하기로 결심했다"며 "잘못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동시에 관용과 용서를 통해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이해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영숙은 2022년 ENA '나는 솔로' 7기 40대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법무법인 승앤파트너스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스페인 국적 파일럿과 결혼 소식을 전했으나 이번 폭로로 사실상 결혼 생활이 무효에 가까웠음이 드러났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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