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끔찍한 스토킹이 만들어낸 여성의 비극적인 사연

연예·스포츠 / 이현정 기자 / 2023-04-13 23:10:4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끔찍한 스토킹 범죄가 분노를 자아냈다.


1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남성의 광기 어린 집착, 스토킹이 만들어낸 한 여성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벌어진 사건은 2016년 4월 19일 정오, 바로 대낮에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이었다.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찾아온 따스한 봄날 여느 날과 다름없이 평온한 일상은 한 여성의 날카로운 비명소리로 인해 산산이 깨지고 말았다. 한 여성이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아파트 주차장으로 뛰어나오고 그 뒤를 한 남자가 바짝 쫓고 있었다. 

 

얼마 못 가 쓰러진 여성에게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르던 남자는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 곧이어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피해자인 여성은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대낮 아파트 주차장에서 그것도 주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살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사망한 피해자는 이 아파트에 살고 있던 서른한 살의 여성 A씨였고 경찰에 검거된 용의자는 사망한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 B씨였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주위 모든 사람에게 부러움을 살 만큼 다정한 커플이었던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B씨의 광적인 집착이 시작된 것이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집착과 통제로 싸움이 잦아지자 피해자 여성 A씨는 결국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됐다.

그러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B씨는 A씨에게 수시로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며 집요하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A씨의 집과 직장을 수시로 배회하며 스토킹을 시작한 것이다.

하다하다 끔찍한 살해위협까지 시작되고 A씨의 일상은 한순간에 파괴되고 말았다. B씨는 다정했던 남자친구가 아니라 공포의 대상으로 변했다. A씨의 집, 직장을 비롯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스토커로 돌변하자 A씨에게 안전한 공간은 어디에도 없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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