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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 7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6,864억 원, 영업이익 1,101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기초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9,403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와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1,551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와 환율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에도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과 원료 가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생산운영을 최적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863억 원과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 상승과 환율 강세, 판매량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 소재와 식의약용 소재 등 고부가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942억 원, 영업손실 169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반영됐던 긍정적인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3분기에는 AI·전지박 수요에 대응해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실적 개선과 함께 기초화학 사업재편과 고부가 소재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마친 대산공장은 오는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수공장도 지난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대산과 여수 사업재편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고부가 소재 사업 확대도 병행한다. 연내 준공과 상업가동을 추진하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 중심의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한다. 컴파운딩 소재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 고부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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