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엔비디아 조정 이어져
- EU, 디지털시장법에 6개사 타격 우려
- PMI는 예상 상회
- 우리 증시 긴 안목으로 불안 떨쳐야할 것
미 증시가 하락 출발 후 관망세가 짙게 깔리며 반등 기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조금 전 발표한 8월 PMI는 예상치였던 52.5를 상회하는 54.5로 집계됐는데, 증시에 도움은 못되는 양상이다.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가 하락을 키우는 가운데 아마존닷컴과 엔비디아, 인텔 등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저녁 EU 집행위원회가 애플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바이트댄스 등 6개사를 내년부터 시행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의 특별규제를 받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면서 이들 기업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초 규제대상에 포함될 것이 유력했던 삼성전자는 제외되면서 일단 한숨은 돌릴 것으로 보인다. 환율과 국제 유가의 급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잠시 진정 기미를 보이던 유가와 달러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고, 다행히 미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10년물이 4.253%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웰스파고를 포함해 JP모건, BoA,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주들의 주가는 조정을 보여 아쉬움을 사고 있다. 다우 구성 종목 중에서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나이키 등 대표적인 소비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알파벳과 넷플릭스, 메타(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시 꺾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건네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들은 여전히 답답한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거래량이 위축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 추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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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시가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우리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연말까지 긴 안목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증시 전망에 대해 의견들이 나뉘고 있는 가운데 박스피라는 공감대는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하다. 증시는 양 시장에서 쌍끌이 매도가 출회됐고, 삼성전자를 포함해 SK하이닉스와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등 업종대표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여 큰 아쉬움을 건넸다. 시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와 NAVER만 반등을 보였을 뿐, 포스코퓨처엠은 3% 이상 밀려났으며, POSCO홀딩스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2% 안팎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0.99% 하락한 7만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JYP Ent가 하락이 두드러졌고, 에스엠과 HLB, 포스코 DX가 반등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전자, 기아, 솔브레인, CJ ENM 등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푸른기술이 상한가를 찍고, 뉴로메카와 셀바스AI가 속등을 보였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윗꼬리를 만들며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로봇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주춤대는 흐름을 보였다.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들도 조정을 받으며 덕성과 서남, 신성델타테크, 모비스 등이 무더기로 속락세를 보였다. 증시는 이슈의 부재와 상승 동력에 대한 갈증이 큰 시점에서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숨 고르기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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