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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주안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광대 공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주안이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한 사연과 군 면제 판정을 받게 된 과정을 직접 밝혔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안은 군 복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실은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22살 때 어머니께 간을 이식했다"고 말했다.
당시 갑작스러운 간경화로 어머니가 의식을 잃었고,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따라 간의 70%를 절제해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안은 "수술을 하지 않으면 돌아가실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할 틈도 없었다"며 "일단 어머니부터 살리고 봐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주안의 배에는 당시 수술의 흔적인 긴 흉터가 남아 있다. '폭군의 셰프' 촬영 중 상의를 탈의한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이 흉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주안은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흉터도 아니다"며 "이 흉터가 있었기에 어머니가 지금 건강하게 계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분장팀조차 실제 흉터인 줄 모르고 "너무 리얼하다"고 반응했다는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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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주안 인스타그램) |
현재 어머니는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으며 본가에서 아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이주안은 "지금은 그냥 행복하다는 생각뿐이다"며 "어머니가 '내 아들이 배우다'라는 말을 당당히 하실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친척들도 작품 인기를 함께 기뻐해 주셔서 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2018년 드라마 'SKY캐슬'로 데뷔한 이주안은 '구해줘2', '여신강림', '환상연가' 등을 거쳐 이번 '폭군의 셰프'로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극 중에서는 왕 이헌(이채민 분) 곁의 광대이자 비밀 살수 공길을 맡아 능숙한 사투리 연기와 액션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차기작에 대해 이주안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다음에도 기대하실 텐데, 매번 다른 역할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비슷한 캐릭터보다는 새로운 도전 속에서 나와 가장 잘 맞는 것을 찾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배우로서는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연기를 이어가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간 이식센터에 기부도 하고 싶다"며 "입원 중에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직접 봤기 때문"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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