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20대 청년이 칼을 잡은 이유는...어리다고 무시당해도 한우로 연 매출 140억 원

연예·스포츠 / 이현정 기자 / 2023-03-11 20:30:15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20대 갑부가 등장했다.


11일 밤 7시 50분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한우로 연 매출 140억 원을 달성한 20대 마장동 칼잡이 최재환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입에서 한우는 비싼 가격 때문에 한번 외식을 하기에도 엄두가 잘 나지 않는 메뉴인데 최재환 씨는 가격 거품 뺀 합리적 가격으로 1+, 1++ 등급의 한우를 판매해 무려 연 매출 140억 원을 올렸다고 전했다.

최재환 씨는 유명 한우 식당 납품은 물론, 온라인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환 씨는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 도매시장인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칼잡이라 불리는데 마장동에서 일한 지 11년, 소의 뼈와 살을 발라내는 발골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꽃등심부터, 살치살,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고급 부위 토시살까지 최재환 씨의 칼끝을 거쳐 분리됐다. 한 달에 작업하는 고기양만 약 60톤에 전국에 거래처만 100곳이 넘다 보니 작업장에서 발골을 전담하는 직원만 5명이고 명절에는 4,000~5,000개의 택배 주문이 쏟아져 직원들은 끊임없이 뼈와 살을 발라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이렇듯 직접 발골, 가공, 포장, 유통이 가능하니 인건비를 대폭 줄여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박리다매할 수 있었던 것이 최재환 씨의 성공 전략이다. 일찍 일을 시작했다는 재환 씨는 어린 나이 때문에 신뢰가 떨어진다며 거래처에 거래를 거절당하기 일쑤였는데 그럴 때면 그는 말을 섞어 줄 때까지 찾아갔다고 했다. 이제는 정육 관련 아르바이트부터 업체 운영까지 11년 경력의 어엿한 대표가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재환 씨는 고가의 한우를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식품제조 업체와 협업해 갑부의 한우를 활용한 떡갈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우’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갑부의 이름이 한 번쯤 나올 수 있는 정육 업계의 큰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