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DM 시달리던 여성의 마지막 선택은... "NFT 박제"

해외 / 이진수 기자 / 2022-01-24 19:35:38
(캡처=오픈씨)

[매일안전신문] 남성들의 음란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시달리던 여성 트위터 이용자가 전공을 살려 복수에 성공했다. 음란 사진을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박제한 것이다.

미국 가상화폐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D캔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부끄러운 성기(Dick of Shame)라는 컬렉션을 만들기로 했다"며 자신이 발행한 NFT 링크를 공유했다.

링크에는 벌거벗은 남성과 성기 사진이 있었다. 자신에게 음란 사진을 보낸 남성의 얼굴과 은밀한 부위를 NFT로 '박제'한 것이다. D캔은 "앞으로 내게 음란 DM을 보내는 사람NFT로 박제될 것"이라며 "사진을 내리고 싶다면 이 NFT를 구매하면 된다. 아니면 다른 사람이 구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NFT는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돼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이에 물건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D캔은 문제의 NFT 가격으로 0.96이더리움을 책정했다. 24일 기준 약 1660달러(약 2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D캔의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도 올라가 1200개가 넘는 댓글을 끌어냈다. '아무리 그래도 신상 박제는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박제되기 싫으면 성기 사진을 안 보내면 된다"는 반박이 더 많았다.

D캔은 가상화폐 투자 활동과 함께 미국암협회 파트너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최근 트위터 소개란에 "누드 DM 폭로자"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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