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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
전국 곳곳에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하여 호우 피해 대처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폭우 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내가 있는 위치가 위험한지 아닌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산림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산사태위험지도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가 온다고 해서 산사태가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산의 토질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관악산과 북한산은 바위가 많기 때문에 우면산보다 산사태 위험이 낮다. 그렇기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했던 산이 주변에 있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예상이 아닌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을 때 발송된다. 이때 골든타임의 골든액션을 취해야 할 때다.
이 회장은 대피 시 집안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을 때 먼저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집안의 가스나 전기는 꼭 잠그고 나가야 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를 챙기고, 먹는 약이 있으면 반드시 챙기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량 침수에 대해서 이 회장은 “차량이 어느정도 매몰됐을 경우에는 차를 버리고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량 절반정도가 됐을 때는 수압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어 차 안과 밖의 수위가 같아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을 열고 탈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차 안에 창문을 깨는 도구가 있다면 활용하여 탈출하면 되지만, 없다면 차 시트의 헤드레스트(목받침)의 쇠부분으로 유리창 모서리를 깨 탈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최근 발생한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사고가 인재사고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고 전에 옹벽붕괴 위험성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지만 관계당국의 대응이 소홀했다”며 “민원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문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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