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폭염 취약 어르신 안전 살펴...무더위쉼터 점검

건강·환경 / 이정자 기자 / 2026-07-29 17:34:38
▲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폈다.(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르신 이용시설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무더위쉼터와 병물 아리수 지원, 복지 상담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후 2시 종로구 운니경로당과 탑골공원 일대를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아리수 나눔냉장고' 운영 현황을 살피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먼저 오 시장은 운니경로당에서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쉼터 이용 환경을 확인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만나 건강 상태와 폭염으로 인한 불편 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 해당 무더위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어 탑골공원을 방문해 병물 아리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아리수 나눔냉장고'와 복지정보센터를 차례로 둘러보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탑골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 1000병씩, 총 5만8000개의 350㎖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고 있다. 나눔냉장고에는 관리 인력이 상주하며 이용자들에게 직접 병물을 전달해 필요한 시민들이 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복지정보센터에서는 무료급식과 복지 프로그램, 금융복지 상담을 비롯해 공원 인근 폭염 취약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현장 지원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폭염은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생활권 폭염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모두 3033곳을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쉼터를 추가 가동하고, 냉방시설이 부족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고령 부부 가구에는 지역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안전숙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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