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변전소 공사현장서 중장비 전도 사고…60대 작업자 중상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5-30 17:25:22
▲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한 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 전도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전북 장수군의 한 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넘어지며 작업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0시 27분께 장수군 장수읍 소재 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변압기 설치 작업이 진행되던 중 약 700㎏ 규모의 장비가 전도되면서 작업 중이던 60대 A씨가 장비 아래에 깔렸다. A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중량 장비를 설치하거나 세우는 과정에서 장비의 균형이 무너지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량물 취급 작업은 작은 흔들림이나 지반 상태 변화만으로도 장비가 전도될 수 있어 작업 전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장비 고정 상태가 불충분하거나 작업 공간의 위험요소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또한 중량물 작업은 장비 자체의 위험성뿐 아니라 작업자의 위치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장비가 이동하거나 기립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위험 반경 안에 있을 경우 전도나 낙하가 발생하는 순간 심각한 깔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작업 중에는 위험구역을 명확히 설정하고 관계자 외 출입을 제한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 지반 상태와 장비 설치 위치를 면밀히 점검하고 전도 가능성을 고려한 작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신호수 배치를 통한 작업 통제와 위험성평가 실시 그리고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해 중량물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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