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풍력발전단지 임도서 20톤 크레인 추락 작업자 사망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5-11 17:23:45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풍력발전단지 인근 임도에서 20토 크레인 차량이 비탈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강원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풍력발전단지 인근 임도에서 20톤 크레인 차량이 비탈 아래로 추락해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풍력발전단지 인근 임도를 이동하던 20톤 크레인 차량이 약 40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작업자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매일안전신문과 평창경찰서 교통사고팀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크레인 차량이 임도 내 아스팔트 포장 구간과 비탈면이 연결된 지점을 지나던 과정에서 차량 무게중심이 무너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사고를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안보다는 일반 교통사고 성격에 가까운 사고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감정이나 별도 합동감식은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며 현장 조사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풍력발전단지 인근 임도로 일반 차량 통행 제한은 없는 상태였으며 관계 기관은 일반 도로 수준의 관리 체계는 아니지만 일정 수준 유지·관리가 이뤄지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산악 지형 풍력발전 공사의 경우 대형 중장비가 협소한 임도와 급경사 구간을 반복적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도로 가장자리 지반 안정성과 중장비 이동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