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대전·세종·충남서 눈길 교통사고· 낙상사고 잇따라

오늘의 사건.사고 / 김진섭 기자 / 2026-02-02 17:17:17
▲청양IC 인근 다중추돌사고 현장 (사진=청양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2일 새벽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눈길 교통사고는 4건 접수됐다.


오전 4시 49분경 익산평택고속도로 하행선 청양IC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4대, 2대, 3대 등 총 9대가 부딪히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 40분경에도 충남 아산시 영인면 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며 2대가 추돌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에도 오전 4시 16분경 유성구 봉명동에서 오토바이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넘어져 50대 운전자 A씨가 발목을 다치는 등 눈길 교통사고가 5건 발생했다


눈이 녹은 곳이 영하권 날씨에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며 대전에서는 낙상 사고도 16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50분경 동구 용전동 한 상가 앞을 걸어가던 60대가 눈길에 넘어져 발을 다쳤고, 오후 1시 16분경 서구 변동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5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해 빠져나갔으나 공주와 청양, 논산 등 충남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눈구름이 발달해 시간당 0.5㎝ 안팎의 강도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적설량은 부여 7.8㎝, 아산 송악 5.7㎝, 공주 5.1㎝, 세종 전의 4.9㎝, 대전 세천 4.6㎝, 청양 정산 4.2㎝, 금산 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였거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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