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뉴스특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버드스트라이크가 원인?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전화인터뷰

안전TV / 매일안전신문 / 2024-12-30 17:22:32

■ 방송 : TV조선 뉴스특보
■ 방송일 : 24.12.29.
■ 진행 : 장혁수 앵커 (TV조선기자)
■ 전화인터뷰 : 이송규 사단법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장혁수 앵커]
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님 모시고 전화를 통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회장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네. 안녕하세요. 이송규입니다.

[장혁수 앵커]

네. 우선 추락 원인이 버드스트라이크로 보이는데 이게 어떤 그 유형인지 좀 설명해주시죠,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영어로 표현해서 버드스트라이크라고 하는데, 비행 중 이륙, 착륙 중 새와 충돌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무안 사고 같은 경우는 이제 착륙 과정에서 조류 충돌로 인해서 랜딩기어라든지, 엔진이라든지 이런 문제점들이 발생해서 착륙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안전펜스와 충돌됐다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혁수 앵커]
그 비행기 사고 같은 경우에는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의 우려가 상당히 높지 않습니까. 이번 사고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비행기 사고는 다른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하거든요. 그러나 그 안전하다는 기준이 횟수에 비례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몇 번 주행 중에 몇 번 사고가 났느냐를 활용해서 사고 위험도가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정해지는데, 지금 비행기 안전사고는 굉장히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단점이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교통수단이라고 볼 수도 있죠. 그래서 이번 사고도 마찬가지로 181명 탑승 중에 28명 사망,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임으로, 대형사고로 볼 수 있겠습니다.

[장혁수 앵커]
그런데 이제 비행기 같은 경우에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 않다 보니까 사전의 안전 대비가 그만큼 확실하게 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건데 이번에는 좀 미진한 부분이거나 이런 것이 사고를 일으켰을 우려가 있다라고 볼 수 있는게 있을까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지금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면은 조류로 인해서 착륙을 잠시 지연하고 재진입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조종사가 이런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여 착륙을 하지 않고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는데, 위험을 감지한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취했으면 하는 그런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지금 주변에 지금 새가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착륙이나 이륙할 때 새를 쫓아내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업무 과정에서 좀 불충분 하지 않았냐라는 추측도 가능하거든요.

[장혁수 앵커]
회장님께서 안전 전문가이시니까 여쭤보는건데 공항과 운항 중에는 안전 관리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적절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지금 가장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튜디어스분들의 안내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특히 착륙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정확히 확인하고, 사고가 났을 때 탈출하는 안전튜브 등을 탑승 전에 교육을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준비 상태가 되어 있어야만 이런 상황에서도 그나마 어떤 해결책이 조금이라도 확대될 수 있다라고 그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장혁수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 조류 충돌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내용을 좀 다시 한번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습니다. 이제 새와 충돌했을 경우에 ‘새는 아주 조그만하고 비행기는 굉장히 큰데 무슨 문제가 있을 것인가’라고 이런 예측이 되잖아요. 그러나 이번 사고가 난 보잉기의 기종을 보면 보통 시속 900km 달리는데 굉장히 빠른 것이든요. 이제 에너지 쪽으로 보면 얼마만한 에너지가 발생하냐 이런 과정을 해석해보면 지금 이런 큰 물체가 충돌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건 속도거든요. 에너지 환산을 하면은 운동에너지라고 하는데, 이 비행기가 운동했을 때 충돌하는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발생하느냐는 첫째가 이제 비행기의 무게입니다. 그래서 (비행기의 경우) 무게가 굉장히 크죠. 그 다음에 두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거든요. 비행기 속도는 속도 제곱에 비례하면 에너지가 급상승하거든요. 그래서 작은 물체라 하더라도 비행기하고 충돌하면 그 에너지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큰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얘기죠.

[장혁수 앵커]
회장님 저희가 이 뉴스에서도 전해 드렸습니다만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이 승객 한 명 승무원 한 명 총 두 명으로 파악이 됩니다. 이 두 명 모두 기체 후미에서 구조를 한 걸로 파악이 되는데 지금 울타리의 전면부터 충돌을 하지 않았습니까, 남은 인원들의 구조 가능성이 좀 있을까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지금 객관적으로 봐서는 저런 화마가 있어 쉽지 않다 예측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사망이 아닌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조가 좀 빨라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씀하신 대로 후미에서 생존자가 나왔고, 앞에서 충돌이 발생했기 때문에 그나마 뒷부분에서 구조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그런 상황입니다.

[장혁수 앵커]
궁금한게 다른 운항수단에 비해서 비행기 같은 경우는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 좀 더 빠르게 퍼지는 편입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습니다. 지금이 불이 난 과정을 살펴보면, 활주로를 벗어나서 벽에 충돌을 했지 않습니까. 충돌하면 이제 스파크가 발생을 하죠. 그러면 내부적으로 연료가 있지 않겠어요. 그 연료는 자동차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양이기 때문에 이 연료가 순식간에 연소가 되서 폭발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 과정은 거의 폭발이나 다름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화재가 났을 경우 피해가 수십배, 수백배 더 클 수 있다 이렇게 예측이 가능합니다.

[장혁수 앵커]
네. 알겠습니다. 협회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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