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아파트 8층서 화재…주민 1명 구조·2명 연기 흡입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6-05 17:18:04
▲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양주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5일 오전 1시 28분께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약 35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보일러실 내부 설비의 전기적 이상이나 기계적 결함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일러와 순환펌프 그리고 각종 제어장치는 장시간 운전 과정에서 과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기배선 손상이나 노후 부품의 절연 성능 저하가 화재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보일러실 내부에 먼지 등이 쌓인 상태에서 열원이 작용해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보일러실 화재의 경우 연기와 열기가 공용 공간을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전기배선과 기계설비에 대한 정기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부품은 적기에 교체해야 한다. 또한 화재감지기와 자동소화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상 대피요령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보일러실 내 가연물 적치를 금지하고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유사한 화재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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