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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 부산소방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부산 노후 아파트서 야간 화재 발생…60대 주민 병원 이송 후 의식 회복
지난 16일 밤 11시 20분 무렵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인해 해당 가구에 거주하던 60대 주민 A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심정지 상태로 급히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다행히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간에 발생한 불길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 40여 명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고,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약 3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불이 난 건물은 1979년에 지어져 재건축을 앞두고 있던 오래된 공동주택으로, 내부에 스프링클러 설비가 갖춰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상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원 고성 화진포해변서 조개 채취하던 60대 물에 빠져 숨져
지난 16일 오후 4시 49분 무렵 강원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화진포해변에서 바다에 들어갔던 64세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었으나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인근에서 조개를 줍고 있던 A씨가 수면에 엎드려 떠 있는 모습을 함께 있던 가족이 목격하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양될 당시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던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현재 해경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조개 채취 과정과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인천 갯벌서 밤샘 해루질 중 고립된 4명 드론 수색으로 전원 구조
야간에 인천의 한 갯벌에서 맨손으로 수산물을 채취하던 방문객 4명이 밀물에 갇혔다가 해경과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공조로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9시 42분 무렵 옹진군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즐기던 2명이 바닷물이 차오르며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인천시는 상황을 접수한 지 불과 1분 만에 야간 수색이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와 조명 장비를 장착한 무인 비행장치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수색을 시작한 지 5분 만에 신고자 2명과 인근에서 함께 위험에 처해 있던 또 다른 2명을 동시에 포착했다. 이어 지자체가 드론의 강력한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어두운 바다 상황에서 안전한 탈출 경로를 확보해 정보를 공유하자, 해경은 신고 접수 10분 만인 밤 9시 52분께 이들 4명을 전원 안전하게 물 밖으로 인양했다. 인천시는 이번 구조가 무인 기기를 활용해 연안 안전을 관리하는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직후 거둔 가시적인 성과라고 설명하며, 이용희 인천시 항공과장은 해당 시스템이 주민과 관광객의 안위를 지키고 해양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 파주서 승용차 전봇대 충돌 후 전복…70대 여성 운전자 사망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구조물과 다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뒤집혀 70대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주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57분 무렵 파주시 상지석동에 위치한 편도 2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70대 여성 A씨의 승용차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과 전봇대를 연이어 충격한 뒤 도로 위로 전복됐다. 이 충격으로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주행 중이던 A씨의 차량이 갑작스럽게 속력을 높이며 앞서가던 차량 등을 회피하려다 통제력을 잃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급발진 가능성을 비롯한 정확한 차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기록장치 EDR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 충주 중앙경찰학교서 예초 작업 하던 50대 주무관 숨진 채 발견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 내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공무원이 내부 시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 무렵 중앙경찰학교 안의 샤워실 탈의실 내부에서 50대 주무관 A씨가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목격하고 소방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던 A씨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 동안 경내에서 예초기를 사용해 풀을 베는 작업을 진행했고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오후 3시 20분까지 조경 작업을 이어가던 중 주변 동료에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남기고 쉬기 위해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숨진 A씨는 평소 특별한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갑작스러운 사망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작업 환경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충남 홍성서 새벽 해루질 나선 80대 갯벌서 숨진 채 발견
충남 홍성 앞바다로 수산물을 채취하러 갔던 80대 남성이 갯벌에 고립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새벽 3시 43분 무렵 갯벌을 보러 간 아버지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홍성군 서부면 궁리항 주변 해안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활동을 전개한 끝에 약 4시간이 지난 오전 8시 4분께 궁리항 인근 갯벌에서 80대 주민 A씨를 찾아냈다. 발견 당시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던 A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은 현장에서 A씨가 사용하던 채집용 도구들이 함께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어두운 새벽 시간에 해루질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차오른 밀물을 피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대전 다세대주택 주차장서 화재 발생…차량 7대 전소 및 주민 1명 흡입
대전의 한 다세대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차량 여러 대가 전소되고 주민이 연기를 마시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42분 무렵 대전 중구 용두동에 위치한 빌라 건물 지상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지휘차를 비롯한 장비 21대와 대원 50여 명을 현장에 급파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28분 만인 오전 11시 10분께 모든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장에 있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필로티 구조로 설계된 주차장 내부에 세워져 있던 차량 7대가 순식간에 불에 타 전소되는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소방 대원들의 신속한 연소 확대 방지 작업으로 불길이 주거 공간이 있는 빌라 내부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차장 내부에 전기차가 세워져 있었는지 여부를 포함해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TV 영상을 바탕으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액수를 산정하고 있다.
◆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 인근서 25t 화물차 전복…철근 쏟아져 도로 통제
충북 괴산군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충격한 뒤 전복되어 적재물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도로순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40분 무렵 충북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괴산 나들목 인근을 주행하던 25t 화물차가 도로 우측 갓길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돌파한 뒤 옆으로 쓰러졌다. 이 충격으로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다량의 철근이 갓길과 인근 도로 위로 쏟아졌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1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5시간 이상 잔해 수습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주행 중이던 주변 차량과의 2차 충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통제력을 잃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며, 다른 차량에 가해진 피해가 없어 해당 사고를 보험 처리 방식으로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밝혔다.
◆ 삼척 도계읍 발이리 산불 발생…진화 헬기 3대 등 긴급 투입해 진화 중
강원 삼척시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52분 무렵 강원 삼척시 도계읍 발이리 일원의 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 및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3대를 공중에 시급히 배치하고 소방차를 비롯한 지상 장비 21대와 산불전문진화대원 및 소방관 등 인력 90명을 현장에 신속히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인명 피해 없이 조속히 주불을 잡기 위해 가용 자원을 집중하는 상황이며, 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산림 조사관을 투입해 구체적인 산림 피해 면적과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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