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CSO 권한 강화…위험 공정 안전관리 전면 개편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10-30 17:25:55
▲ 대전공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6월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재정비한다. 최고안전관리자(CSO)의 독립적인 작업중지 권한을 확대하고 고위험 공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안전 혁신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임직원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안전관리 원칙과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핵심 조치로는 CSO의 권한 강화가 추진된다. 안전 원칙이 준수되지 않는 작업 현장에 대해 CSO가 독립적으로 조업 중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화약 등 위험물을 다루는 공정은 전 과정에 걸쳐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전문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고위험 작업에는 원격 제어와 자동화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작업자와 위험 요소의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위험 요인과 작업 인력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노사 대표가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한 사고 재발 방지, 데이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등 5대 실천 원칙을 함께 낭독했다.

회사는 새롭게 마련한 안전 원칙과 혁신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임직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조직이 안전관리 책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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