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늘의 사건사고 ②] 서귀포시 표선면 백약이오름 인근 도로서 1톤트럭-택시 충돌 등

오늘의 사건.사고 / 김진섭 기자 / 2025-12-18 17:00:04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18일 서귀포시 표선면 백약이오름 인근 도로에서 1t트럭과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인천 서구 청라동 인도에 설치된 전력 설비, 부산 기장군 고리 동방 약 33.8㎞ 해상,인천 서구 오류동 식품 가공업체,서울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IC) 연결체계 개선공사 현장 등에서 사고· 화재 등이 발생했다.

▲택시와 충돌한 1톤트럭 사진 (사진=제주소방재난본부 제공)

◆제주 백약이오름 인근서 트럭·택시 충돌…4명 중경상
18일 낮 12시 30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백약이오름 인근 도로에서 1t트럭과 택시가 충돌했다.

충돌로 택시와 트럭이 도로를 이탈하면서 택시승객 5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함께 택시에 타고 있던 또다른 50대 승객, 60대 택시 운전사, 택시와 충돌한 1t트럭 6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철근 붕괴...1명 사망·2명 경상·매몰자 전원구조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22분경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지만 매몰됐던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상자인 50대 남성은 발목과 어깨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외국인 근로자인 30대 남성은 팔목에 찰과상을 입어 현장 처치를 받았다. 매몰됐던 나머지 인원들은 오후 2시 52분 모두 구조됐다. 사고 당시 작업장에는 총 98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감리단에 따르면 사고는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4-2공구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이 낙하하면서 일어났다. 지상과 연결하는 통로인 수직구(지하 70m 깊이)로부터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상부에 고정돼 있던 30~40m 길이 철근 구조물이 떨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인력 88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중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장 작업자들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를 상대로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공사 과정에서의 관리·감독 적정성 등을 조사 중에 있다. 현장감리단은 추가 붕괴 위험은 없으며 구조적인 문제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감리단은 사고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로 인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역대로에서 샛강역 방향 도로는 일부 통제되고 있다. 영등포구청은 오후 2시 13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인천서구서 전력설비 화재로 한때 정전…주민 1명 승강기에 갇혀
18일 오후 1시 24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 인도에 설치된 전력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서구 청라동과 경서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주민 1명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인도에 설치된 지중부하개폐기 내부 부품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중부하개폐기는 땅속 전력 선로에 부하가 걸린 상태에서도 전기를 안전하게 차단·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 설비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화재가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며 "정전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복구됐다"고 말했다.

◆부산 해상서 소형 어선이 대형 어선과 충돌해 전복...3명 구조
18일 오후 1시 25분경 부산 기장군 고리 동방 약 33.8㎞ 해상에서 강양 선적 7.93t급 연안통발 어선과 부산 선적 230t급 대형선망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안통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3명이 물에 빠졌다가 모두 구조됐다.

이 대형선망 어선에 의해 구조된 승선원들은 모두 가벼운 저체온증 외에 큰 부상은 없는 상태다.

울산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파견해 선원들을 항구로 이송하고, 사고가 난 연안통발 어선의 침몰을 막기 위한 부력재를 설치했다.

◆인천 서구 오류동 식품 가공업체서 끼임사고...1명 중상
18일 오후 2시 37분경 인천 서구 오류동 식품 가공업체에서 40대 남성 B씨의 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손가락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고춧가루 분쇄기를 수리하던 중 롤러에 손가락이 말려 들어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부천 한 공장서 철거 작업자 4명 3m 아래로 떨어져...3명 경상
18일 오후 2시 51분경 경기 부천시 소사구 한 공장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철거하던 작업자 4명이 1개층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60대 A씨 등 3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작업 중 천장 패널이 무너지며 A씨 등이 약 3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자는 "작업자 4명 가운데 1명은 이송을 원치 않아 3명만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며 "모두 경상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서울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IC) 연결체계 개선공사 현장서 25톤 크레인 전도...1명사망
18일 오후 3시 20분경 서울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IC) 연결체계 개선공사 현장에서 27t짜리 이동식 차량 크레인이 차도 쪽으로 넘어져 66세 작업자 A씨가 깔렸다.

소방 당국은 인력 42명과 크레인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A씨는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 만에 끝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10∼15t가량의 철제 구조물을 들고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을 중지시키고 시공사인 삼환기업 측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도 사고가 난 크레인의 장비 불량 여부와 현장에서 전도 방지 조처 등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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