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보다 집 근처 야산에서 안전사고 더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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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 자료 사진(출처: 픽사베이) |
행정안전부는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각지에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404만명으로 월평균 234만명보다 1.7배 더 많았으며, 최근 3년간 등산사고와 인명피해 발생도 10월이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 ▲ 국립공원 탐방객(2023) 및 최근 3년(2020~2022)간 등산사고 현황(그래프 행정안전부 제공) |
최근 3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2만4302건(인명피해 1만2394명)이며, 그 중 3443건(1759명)이 10월에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며 발생하는 실족 사고 34%, 길을 잃는 조난 27%,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 20%, 추락 4%, 고립 3%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공원보다 집 근처 야산에서 사고가 더 많이 발생(61%)하고 있어, 평소 자주가는 동네 야산이라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행안부에 따르면 등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우선 집을 나서기 전에는 등산 소요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하여 출발하는 것이 좋다. 집 주변 가까운 야산을 가더라도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행선지를 알린다.
또 산행 중 생기기 쉬운 타박상이나 긁힘 등 부상에 대비하여 반창고, 붕대 등 간단한 구급약품을 챙기고, 비상식량도 준비한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거나 찬 바람이 불 때 덧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장갑 등 보온용품도 챙긴다.
신발은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고, 걸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딛는 것이 좋다. 낙엽을 밟고 미끄러질 수 있어 등산 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산행은 가변운 몸풀기로 시작하여 자기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안전장비를 갖춰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은 절대 출입하지 않는다.
추분(9월23일)이 지나 낮 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어둠으로 인한 조난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며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한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10월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단풍까지 물들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시기”라며 “국민여러분께서는 등산 시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게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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