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우크라이나 키이우, 러시아 침공의 참상 딛고 언제쯤 일상으로...

포토뉴스 / 신윤희 기자 / 2022-05-22 15:20:10
▲키이우 외곽 부차 시내의 성 안드레아 성당 근처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의 벽. /독자 제공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2일로 88일째를 맞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각국 외교관들이 복귀하고 있다.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열세로 보인 우크라이나가 결사항전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전쟁이 교착되면서 연말이나 내년까지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가 평온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곳곳에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장애물이 남아 있어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다. /독자 제공
 22일 외신보도를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끝까지 항전해 온 남부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 손에 넘어간 상태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초부터 군사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에워싸고 공세를 퍼부었으나 아조우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마지막 거점으로 삼아 항전을 이어오다가 지난 17일 새벽 작전 임무 종료를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외곽 아르핀 지역의 주택가 곳곳의 모습은 러시아와 격전 당시 처참함을 보여준다. /독자 제공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1900명이 넘는 병사가 무기를 버리고 투항했다고 한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수복 이후 25마일(약 40㎞) 떨어진 러시아 국경으로의 진군을 한때 검토했으나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북쪽에 참호를 파고 버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외곽 아르핀 지역의 한 주택은 거의 주택으로서 기능을 잃은 모습이다. /독자 제공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 격전이 벌어지는 것과 달리 4월초 러시아군이 퇴각한 수도 키이우에서는 각국 대사관이 문을 다시 여는 등 빠르게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14일 키이우에서 인접국 폴란드로 철수한 주우크라이나 미국대사관은 1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업무를 재개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외곽 아르핀 지역의 주택가에 러시아 군 공격으로 불에 탄 차량이 방치되어 있다. /독자 제공 

 지난 3월부터 체르니우치 임시사무소에서 업무를 이어온 한국대사관도 지난 2일부터 키이우에서 업무를 재개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외곽 아르핀 지역의 주택가 모습. /독자 제공 
▲우크라이나 수도 외곽 아르핀 지역의 주택가 모습.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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