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대전 지역에 유통되는 한약재를 수거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사진: 대전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대전지역에서 판매되는 주요 한약재를 대상으로 유해 중금속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검사 제품 모두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초와 당귀, 작약 등 한약 처방에 자주 사용되는 원료 40건을 검사했으며 기준을 벗어난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지역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를 수거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 제품 40건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십전대보탕과 쌍화탕, 육미지황탕 등에 사용되는 주요 한약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검사 품목에는 감초와 당귀, 작약, 숙지황을 비롯해 백출, 목단피, 산수유, 산약, 택사 등이 포함됐다. 대전시 식의약안전과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한약재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는 납과 카드뮴, 비소, 수은 등 4종의 중금속을 대상으로 함유량을 확인했다.
검사에는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규정된 기준이 적용됐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40건에서 확인된 중금속 수치는 모두 허용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은 일정 수준 이상 인체에 축적될 경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한약재를 비롯한 식·의약품 원료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한 항목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를 향후 지역 내 한약재 유통 안전성을 살피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 검사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한약재에 대한 안전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 결과가 시민이 한약재를 안심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한약재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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