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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사흘째 농성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공장으로 행진을 시도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2022.8.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시위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맥주 출고가 또 중단됐다.
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화물연대 조합원 약 150명이 강원공장 출입로인 ‘하이트교’ 진입 도로를 화물 차량으로 점거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오전까지 강원공장에서 제품을 출고하지 못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나흘째 주류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테라, 하이트, 맥스, 필라이트 등의 맥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1000여명의 경찰 경력이 투입돼 다리 위를 점거하고 있던 조합원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교량 아래 강물로 뛰어내린 조합원 5명이 구조되거나 부상자 2명을 비롯해 총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은 조합원 2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물류 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하면서 4일 오후부터 출고가 재개됐으나, 하루 만에 다시 출고가 중단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진로는 영업방해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당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화물연대로 인해 100여 명이 넘는 다른 차주들이 3월부터 4개월이 넘도록 희생하고 있다"며 "관련 없는 강원 맥주 공장까지 와서 업무방해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도급법으로 인해 본사가 직접 나설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며 “강원 경찰과 지자체가 적극 행정으로 대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 공장 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오비맥주 광주공장과 이천공장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여왔으며 내주 사측의 최종안 수용 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당초 오비맥주는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노사협의 끝에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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