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전철 추돌사고...최소 38명 부상

해외 / 강수진 기자 / 2023-11-17 14:32:24
▲ 미국 시카고 교통국(CTA)이 운행하는 전동열차가 제설용 열차를 추돌해 최소 38명이 다쳤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전철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3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광역 전철 3개 노선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카고 언론과 AP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경 시카고 도심 북부 로저스파크 지구의 하워드 역 인근에서 미국 시카고 교통국(CTA)이 운행하는 전동열차가 제설용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도시 스코키에서 출발한 옐로라인 전동차가 조차장에서 같은 방향으로 운행을 시작한 제설열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전철은 정상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제설열차는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최소 38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요원 7명이 포함된 부상자 38명 중 23명은 응급처치 후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시카고 전철 8개 노선 중 3개 노선(옐로라인·퍼플라인·레드라인)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교통국은 전철 이용객에게 버스 노선을 안내하고 각 노선에 추가 버스를 투입했다. 오후가 되면서 레드라인과 퍼플라인은 차례로 운행이 재개됐으나, 옐로라인은 오후 4시 현재 아직 운행 중단 상태다.

당국은 “어쩌다가 제설용 중장비와 여객철도가 같은 선로를 운행하게 됐는지가 가장 큰 의문”이라고 전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비상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건 경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시카고 경찰, 교통당국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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