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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뉴스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이 씨가 다수의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고 불법 의료 행위를 이어온 정황이 드러났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연예계 주사 이모 게이트, 그녀의 진짜 정체는? 이라는 주제로 이 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샤이니 키를 비롯한 유명 아이돌 멤버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등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이 씨는 SNS 해시태그에 아이돌 그룹명과 멤버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인맥을 과시했으며 이를 본인의 유명세를 높이고 사업적 이득을 취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이 씨의 대담한 행각은 연예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에게도 뻗어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예인은 이 씨가 자신을 피부과 전문의라고 소개하며 팬심을 빌미로 동업을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한 보석 디자이너는 이 씨가 유명 가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연예인 관련 사업용 샘플 제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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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뉴스 캡처) |
이 씨는 심지어 아이돌 멤버들과의 논란이 불거진 직후에도 화장품 판매를 홍보하는 등 연예인과의 연결고리를 사업에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 씨는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실이 없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강남 성형외과 대표라는 명함 역시 주변을 속이기 위한 도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나래와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은 모두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들은 이 씨가 실제 의사인 줄 알고 진료를 받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씨는 병원 시설이 아닌 오피스텔과 차량 등지에서 수액 주사를 놓거나 처방전 없이 전문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심각한 의료법 위반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의 무면허 의료 행위와 약물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예계 전반으로 퍼진 이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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