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2번째 산불 피해 적은 해...평균 대비 피해면적 98% 감소

소방·교통 / 강수진 기자 / 2024-05-16 13:43:59
올해 5월 15일 기준 산불 175건 발생...평균 416건
2012년 102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산불 피해 적어
▲ 해외 임차헬기 산불진화 모습(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이 종료된 가운데 올해가 역대 2번째로 산불피해가 적은 해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산불 발생은 15일 기준 175건(58ha)으로 지난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2012년 102건(49ha)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평균 산불 발생은 416건(3865ha)이었으며, 평균에 비해 발생 건수는 58%, 피해면적은 98% 감소했다.

또한, 2024년 건조특보 일수당 산불 발생이 0.5건(21건, 40일)으로 지난해 2.6건(249건, 97일) 대비 81% 감소했다.

올해 강수량(341mm)과 비슷한 2016년(354mm) 산불 피해(309건, 347ha)와 비교해도 건수는 43%, 면적은 83%가 줄었다.

이에 산림청은 기상 여건과 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더불어 산불대응기관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산불 발생 감소 원인으로는 ‘주기적 강우’와 ‘행정안전부 등 범부처 협업 총력 대응체계 구축’,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 등의 예방 활동 강화’로 분석했다.

산림청과 행안부는 산불 신고·접수 체계를 개선해 신고·접수시간을 단축하여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게끔 했으며, ICT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감시체계와 산림·유관기관 CCTV 7574대를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산불 상황을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엇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해외 임차헬기(7대)의 차질없는 운영과 유관기관 헬기 공조체계 구축으로 산불을 초기에 진화해 산불피해가 최소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강원도는 산불방지센터 영소분소를 개소하여 산불대응조직을 확대하고, 대구시는 재난업무 전문 산림재해기동대(16명)를 운영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산불 대응을 위해 애써 주신 산불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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