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부안군 지진 관련 ‘재난 안전 대책 본부’ 가동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4-06-12 13:41:14
▲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계화면 소재 중학교 교실 천장에 금이 갔다.(사진: 전북자치도교육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재난 대책 본부를 통해 상황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지진이 감지된 직후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군 전북소방본부로부터 접수된 물적 피해 신고는 총 34건이다. 지역별로는 부안 31건, 고창 3건 등이다.

부안군 보안면 한 창고 벽면에 금이 갔고, 하서면의 한 주택 유리창이 파손됐다. 백산면의 한 주택에서는 화장실 타일이 깨졌고, 부안읍의 한 연립주택에서는 지진으로 문이 어긋나 열리지 않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단순히 진동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77건 가량 접수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보고는 없었다.

도는 인명 피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여진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4개 시·군과 지진 상황 대처 방안을 논의했으며, 댐과 저수지 등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도는 지진과 관련하 추가 상황을 도민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기상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여진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진은 다른 재난과 달리 예측하기 어렵기에 도민들은 지진 행동 요령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지진 관련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열어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여진이 12차례 발생하고 건물 외벽 및 창문이 파손된느 등 소규모 피해가 다수 있었지만 인명피해를 포함한 대규모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편, “지진발생지 인근에는 한빛원전, 청호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이 있으니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도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진행동요령을 따르는 동시에 피해 발생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또 행안부는 부안에 현장상황 확인과 상황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고, 피해 발생이 확인될 시 해당 지자체에서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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