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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도로사면 붕괴 현장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사진: 거제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진 거제에서 산사태와 도로 사면붕괴가 잇따르면서 추가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제시는 토목 분야 전문가들과 주요 피해지역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응급복구와 향후 보강공사에 필요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거제시는 지난 19일 ‘토목119구조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소속 전문가들과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기술자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붕괴 등의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고 추가 유실이나 붕괴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토목구조를 비롯해 토질·기초, 수자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해 규모가 큰 주요 현장 4곳을 직접 방문해 붕괴 상태와 주변 지형 등을 살폈다.
점검 지역은 연초면 오비리 산사태 현장을 비롯해 일운면 와현리 국도 14호선, 장승포동 도시계획도로 대로 3-2호선, 상동동 명진터널 국도 5호선 사면붕괴 현장이다.
전문가들은 현장별 지형과 지질 특성을 확인하고 집중호우 이후 배수 상태와 사면의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붕괴 원인을 살피는 한편 추가적인 토사 유실이나 사면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도 함께 진단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응급복구 작업의 적정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피해지역의 상태와 주변 여건을 고려해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살피고 도로 통행과 인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응급조치 이후 진행할 영구복구 방향에 대한 자문도 이뤄졌다. 피해 현장별 특성을 고려해 적용할 수 있는 보수·보강 공법의 적정성과 안전성을 살펴보고 향후 복구공사에 필요한 기술적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응급복구 계획을 마련하고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 현장별 영구적인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업비를 산정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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