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의 유통 판로를 넓히기 위해 정부와 유통업계가 협력에 나선다.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전통주 12종은 추석을 앞두고 롯데마트 일부 점포에 신규 입점하며 향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롯데마트와 함께 ‘우리술담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전국 롯데마트 가운데 서울역점과 천호점, 중계점, 구리점, 삼산점 등 주요 점포 10곳에 전통주 전용 판매 공간을 추가로 마련한다.
행사 기간에는 차례주와 홈파티용 주류, 다양한 곡물을 원료로 사용한 증류주 등 주제별로 전통주를 소개하고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신규 제품은 앞서 진행된 입점 품평회를 통해 선정됐다.
aT와 롯데마트는 지난달 24일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었다. 전통주업계 전문가와 유통업계 관계자, 롯데마트 주류 담당 MD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대상은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수상 제품과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업체 제품, 소비자 판매 실적 등을 고려한 제품 등 모두 42종이었다. 평가단은 맛과 포장 디자인, 시장성 등을 살펴 최종 12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전통주 12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부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행사 종료 이후에는 전국 롯데마트 점포로 입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식품부와 aT는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전통주 판촉·입점 지원을 통해 상대적으로 유통망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제조업체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담당자는 “입점 품평회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술을 선정했다”며 “이번 전통주 판촉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규모 양조장의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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