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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반발을 의식한 듯 취임 이후 처음 일선 치안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지구대장 사진이 친윤(親尹) 네티즌들 사이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대통령과 한 손 악수를 나누는 게 건방져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법상 악수는 한 손으로 하는 게 맞으며, 해양경찰청의 경우 “두 손을 움켜쥐는 것은 실례”라고 규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일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연희동에서 50년 가까이 살았는데, 굉장히 낯 익는다”며 경찰관들에게 반가움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오영국 신촌지구대장과 악수를 나눈 뒤 관내 치안 현장을 보고받고 경찰관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오 지구대장의 악수 장면을 본 친윤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오 대장이 윤 대통령의 악수를 한 손으로 받았다는 것. 윤 대통령이 꽂꽂이 서 있는 오 대장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하급자 같은 인상을 준 것, 오 대장의 왼손이 사진 프레임에서 잘려 마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것처럼 보인 점 등도 논란이 됐다.
일부 친윤 네티즌은 오 대장이 한 손 악수로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대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자세 봐라. 예의가 없다. 지구대장이 대통려에게 저렇게 하면 국민은 어떻게 보곗냐”며 ‘경찰 개혁’을 주장했다.
그러나 악수 예절에 따르면 한 손 악수는 문제가 될 게 없는 행위다.
해양경찰청의 ‘해양경찰 예절 규칙’에는 오히려 저자세 악수법을 삼가라고 돼 있다. 해당 규칙은 “악수 시 허리를 굽히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저자세 악수법은 삼가며 손을 너무 흔들거나 두손을 움켜쥐는 것은 실례”라고 규정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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