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도로교통공단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도로교통공단이 머신러닝 기법으로 중상사고에 대한 인적 및 도로환경적 요인별 영향력을 밝혀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교통학회 추계 학술 대회를 통해, 교차로 접근부에서 발생하는 중상 추돌사고의 요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 관계 부처와 함께 매년 수행 중인 도로교통공단의 대표적 안전사업인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총괄하는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서 약 3개월간 진행한 연구이다.
교차로 접근부 추돌사고 중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에 해당하는 심각 사고의 요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인 나이브베이즈, 의사결정나무, 랜덤포레스트, XG부스트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연구를 위해 인적 측면, 차량 측면, 도로환경적 측면에서 총 27개의 다양한 변수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인적 측면으로는 가해 운전자의 음주 운전은 비 음주 대비 중상사고의 가능성을 무려 8.8배나 증가시켰다.
피해 운전자가 청년층 35세 미만인 경우는 중장년층 35-64세 및 노년층 65세 이상 대비 중상사고의 가능성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측면으로는 가해 차량이 버스나 화물차 등의 중차량일 경우, 중상사고의 가능성이 일반 승용차 대비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환경적 측면으로는 현장의 미끄럼 방지 포장이 중상사고의 가능성을 93%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양정훈 차장은 “교통사고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고의 심각도를 낮추는 것 또한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심각 사고의 요인이나 영향력을 분석한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선치성 교통사고종합분센터장은 “공단 내 1998년 설립된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가 교통사고 줄이기 목적 달성을 위해 과학적 사고분석 및 이와 관련 R&D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라며, “2023년 상반기에는 2건의 연구발표가 있었으며 하반기에는 이번 연구를 포함해 총 5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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