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해임안 뒤로 미루고 예산안 머리 맞대야"

정치 / 박서경 기자 / 2022-12-01 11:54:07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제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해임건의안은 뒤로 미루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머리를 맞대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경제적 상황이 위기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예산이 제때 의결돼 필요한 곳에 들어가지 않으면 경제의 어느 곳에서 탈이 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일 본회의에 처리할 안건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이유와 명분이 없고, 그렇게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이날 본회의에 안건으로 보고되도록 하고, 오는 2일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어젯밤 24시부로 예결위 예산심사가 중단되고 본회의로 예산안이 부의됐다. 예년에 비하면 예결위 예산심사가 많이 진척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기한 내 통과는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정기국회 내 통과를 하려 해도 지금부터 양당 간 충분한 논의와 타협이 있어야 될 것”이라며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민주당의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2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가결하겠다”며 “그 이후에도 이 장관이 자진 사퇴를 안 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번 정기국회 내 반드시 이 장관에 대한 문책을 매듭짓겟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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