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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명절 음식조리 화재(사진: AI 생성 이미지)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전이나 튀김 등 명절 음식 준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 소방당국이 주방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를 분석한 결과 9월과 10월에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2만754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주의가 원인이 된 화재는 1만5020건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특히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3982건으로 부주의 화재 가운데 26.5%에 달했다.
월별로 보면 음식물 조리 화재는 10월에 412건 발생해 1년 중 가장 많았다. 이어 9월이 401건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5월 350건, 7월 343건, 6월 33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추석이 주로 9~10월에 포함되고 명절 전후 가정에서 음식 준비가 증가하는 만큼 이 기간 화기와 조리기구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방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가급적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레인지 등 불을 사용하는 기구 주변에는 불이 옮겨붙을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고, 사용을 마친 후에는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전이나 튀김처럼 식용유를 사용하는 음식은 기름이 지나치게 가열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뜨거워진 기름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물을 부으면 기름이 튀면서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용유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물을 사용하지 말고 주방용인 K급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해야 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추석에는 평소보다 음식 준비와 조리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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