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이구미’, 아시아 시장 공략 성공...중국 누적 판매량 3억봉 돌파

경제 / 강수진 기자 / 2022-08-09 11:30:34
▲ 오리온 마이구미 한국, 중국, 베트남 제품 이미지(오리온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오리온의 젤리 대표 브랜드 ‘마이구미’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62% 성장한 160억원, 2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양국에서 모두 동기간 역대 최고 매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7월 마이구미를 출시한 베트남에서도 올해 같은 기간 동안 48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한국과 베트남 간 실질 물가 수준이 약 3~4배 가량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상당히 높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포도알맹이’와 ‘자두알맹이’가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이 31%를 차지했다.

알맹이 시리즈는 실제 과일 먹는듯한 식감뿐만 아니라 맛, 모양, 색상까지 구현해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최근에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기분전환용 간식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건강한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연 과즙 젤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오리온은 2018년 마이구미를 현지명 ‘궈즈궈즈(果滋果姿)’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현지명 ‘궈즈궈신(果滋果心)’으로 출시한 마이구미 알맹이가 전체 브랜드 성장을 견인, 브랜드 전체 누적판매량 3억봉을 돌파했다.

베트남에서는 2021년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마이구미를 현지명 ‘붐젤리(Boom Jelly)’로 출시하여 본격적인 젤리시장을 공략했다. 경쟁 제품과 달리 연중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칠리솔트 양념팩을 넣은 ‘붐젤리 그린망고 칠리솔트맛’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30여년 동안 쌓아온 오리온만의 젤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양과 맛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비결”이라며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젤리 시장에서 마이구미를 K-젤리 대표주자로 키워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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