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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사진: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기간 재난과 의료 공백 등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물가 관리와 귀성·귀경 교통 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관리도 함께 강화한다.
강원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맞춰 ‘2026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책은 민생경제, 안전·보건, 관광·복지, 교통·생활 등 4개 분야 19개 과제로 구성됐다. 연휴 동안 도와 18개 시군에서는 모두 2594명이 종합상황실 운영과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도 차원에서는 11개 반 160명이 근무하며 하루 40명씩 상황 관리에 나선다. 이 중 재난안전과 경보통제, 소방상황실, 산불대책반은 24시간 체제를 유지해 각종 사고와 긴급상황에 대응한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늘어나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지역축제 현장 등에 대해서는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재와 산불 등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한 상황관리도 강화한다.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운영한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25곳을 대상으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연휴 중 진료하는 병의원과 약국 1,012곳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서는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집단환자 발생 여부를 살핀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 26곳과 거점소독시설 19곳도 운영한다.
추석 성수품 가격 관리도 이어진다. 도는 지난 7일부터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사과와 배,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군에서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내 63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소비촉진 활동을 진행한다. 9월 강원상품권 발행 규모는 기존 4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늘렸으며, 온라인몰과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축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 4,000억 원 규모의 지원도 지속한다. 명절 전 공사대금과 근로자 노무비 등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도 발주 공사의 하도급 실태도 살필 예정이다.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속초와 춘천 등 9월 추천 여행지를 비롯해 주요 관광시설의 할인 및 무료 개방 정보를 제공한다. 원주 댄싱카니발과 동해 무릉제, 인제 가을꽃축제 등 연휴 전후 열리는 지역 행사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체계도 유지한다. 도와 시군, 민간단체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살피고,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노숙인 등에 대한 안부 확인 및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귀성·귀경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시행된다. 강원과 수도권을 오가는 주요 시외버스 노선에는 차량 24대를 추가로 투입해 총 40회 증회 운행한다. 터미널과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및 안전관리 상태도 사전에 점검한다.
생활폐기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군별 쓰레기 수거 일정을 미리 안내하고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민원 발생 지역과 폐기물 집중 배출지역에 대응할 방침이다.
심원섭 강원도 행정국장은 “도민과 고향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잇도록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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