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연안사고 평소보다 3배 가까이 증가…갯벌 고립·추락 주의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9-22 11:13:32
▲ 테트라포드 내부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추석 연휴 기간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연안 사고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루 평균 연안 사고는 1.62건이었으나 추석 연휴 사흘 동안에는 하루 평균 4.67건으로 2.9배 증가했다. 지난해 역시 평소 하루 평균 1.56건에서 추석 연휴에는 4.33건으로 2.8배 늘었다. 설 연휴와 비교하면 추석 연휴 사고 발생 규모는 2024년 3.5배, 지난해 6.5배에 달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는 3458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기간 사망·실종자는 640명에 이르렀다. 사망·실종 원인별로는 익수가 348명으로 54.4%를 차지했고 추락이 246명으로 38.4%를 기록했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물때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되거나 갯바위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연안 위험구역 775곳 중 13곳은 인명구조함이나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추석 연휴에 낚시객과 해안가 방문객이 증가하는 만큼 물때를 확인하고 갯바위와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위험지역 출입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