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지속 가능한 서사 만들 것”...AI·생산적 금융 강화

경제 / 이종삼 기자 / 2026-04-09 11:12:09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사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최근 주주 서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AI 혁신, 생산성 금융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서신에서 오르테가의 ’대중의 반역‘을 인용해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연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경영진과 함께 혁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성과로 AI 전환 가속화, 주주환원 확대, 내부통제 강화 등을 꼽았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와 AX 전담 조직 신설 등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AI Native Company’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7년 목표였던 주주환원율 50%를 지난해 조기 달성했으며, 글로벌 세전이익 1조 원 돌파라는 성과도 거뒀다.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책무구조도를 주요 그룹사로 확대하고, 내부통제 개선 노력을 평가와 보상체계에 반영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진 회장은 향후 전략과 관련해 미·중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이 전략적 공급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흐름이 향후 5~10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를 ROE 제고의 기회로 삼아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한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이라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주택가격 상승세 안정 시 가계 자산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며, 기업대출을 포함한 생산적 금융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사회 중심으로 논의 중인 ‘밸류업 2.0’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의 이행 성과를 분석하고 투자자 의견을 반영해 조속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진 회장은 서신 말미에서 신한은행 창립 당시의 ‘7B 경영이념’을 언급하며, 창업자 및 선배 세대의 도전정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一流 신한’을 완성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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