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천재지변보다 윤석열 정부 안일함 무서워"

정치 / 이유림 기자 / 2022-08-11 11:11:50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폭우 피해 대응과 관련해 “천재지변보다 무서운 건 윤석열 정부의 안일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위기대응 시스템이 불안해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사과를 했는데, 사과가 아니라는 대통령실의 오락가락도 어처구니가 없다”며 “참사 현장을 국정 홍보로 활용하는 인식도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폭우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반지하 주택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직후 해당 참사 현장에서 점검을 벌이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국정홍보용 카드뉴스로 제작한 것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원내대표는 “실력도 없는 대통령실 인사를 전면 교체해야 하지만 단지 홍보가 부족해서라는 상황 진단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대대적 인적쇄신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 사퇴 후폭풍을 겪은 지 얼마 됐다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안 된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하고 정작 코로나 확진자 15만명, 위중증 400명, 사망자 50명이 넘어도 복지부 장관 자리는 방치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폭우, 코로나를 경찰국 설치만큼만 하면 못할 것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황에도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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