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급증..."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식품·보건 / 이유림 기자 / 2022-07-15 11:29:52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자료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영유아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어 특히 집단생활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의 위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영유아에서의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211개 표본감시기관에서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수족구병의사환자수 / 전체 외래환자수×1,000)은 올해 25주(6.12.~6.18.) 1.7명 → 26주(6.19.~6.25.) 2.6명 → 27주(6.26.~7.2.) 5.4명 → 28주(7.3.~7.9.) 10.3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환자 발생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확진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에 전파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를 돌보기 전후로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시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의 옆면에 쌀알 크기의 타원형 수포가 드문드문 올라온다. 증상 발생 후 대부분은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간혹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고열,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경란 청장은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환자 접촉 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 관련 물품을 소독해야 하며 환자가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며 예방을 위해 수영장,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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