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4대에 걸친 항로표지 관리원(등대원) 가족 탄생

소방·교통 /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2024-03-25 11:30:06
3대 부산청 항로표지과 김대현 주무관의 차남 성언 씨, 해수부 공무원 임용

 

▲사진 : 해양수산부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해양수산부가 4대 가족이 100년을 잇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대(代)에 걸쳐 등대와 같은 항로표지를 관리·운영하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족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27세 김성언 씨가 해양수산부 기술직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해 3월 22일부터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근무한다.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항로표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57세의 김대현 주무관까지 직계 4대가 항로표지 분야에 근무하는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김성언 주무관의 증조부 고(故) 김도수(1914~1981) 주무관은 해방 직후 1946년부터 26년간, 조부 고(故) 김창웅(1937~2001) 주무관은 1967년부터 30년간 경남지역에서 등대 관리 업무에 종사한 바 있다.

1987년부터 근무 중인 부친 김대현 주무관의 근무기간까지 합산하면 총 92년으로, 앞으로 김성언 주무관이 근무할 기간을 고려하면 4대에 걸쳐 100년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언 주무관은 “증조부 때부터 시작된 항로표지 업무를 4대째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라고 임용 소감을 밝혔으며, 아버지인 김대현 주무관은 “거친 현장이지만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3대째 업무를 수행해 왔는데, 아들도 뜻깊은 일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4대에 걸쳐 최일선에서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김성언 주무관 가족분들께 장관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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