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이틀간 최대 370.5mm 폭우...나무 전도 등 피해 속출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4-07-18 10:53:35
강원도소방본부, 이틀간 총 29건 비 피해 신고 접수
▲ 18일 오전 강원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에서 나무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강원도에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최대 370.5mm의 폭우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동송 370.5mm, 철원 341.2mm, 철원 장흥 318.5mm, 철원 양지 298mm, 철원 김화 289.5mm, 철원 외촌 237.5mm, 철원 마현 226.5mm, 화천 사내 201mm, 화천 상서 186.5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철원지역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전날 오후 5시 38분에 김화 54mm, 18일 오전 4시 30분에 동송 41.5mm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2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40분경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에서 나무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으며, 오전 7시 2분경 춘천시 남수면 수동리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전날부터 나무 전도 관련 신고가 15건 들어왔다.

또 이날 오전 4시 48분경 철원 갈말읍 지포리 한 연립주택 지하실에 물이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조치했다. 오전 3시경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에서는 도로에 낙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토사유출 1건, 낙석 3건, 안전사고 등 기타 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홍천 초등학교 한 곳과 병설유치원 한 곳에서는 낙뢰로 인한 화재감지기, 컴퓨터 분배기 고장 피해가 발생했고, 춘천과 영월 학교에서도 각각 1곳씩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지는 누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강원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과 산지 30~10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다. 동해안은 20~60mm로 예상된다.

이날 저녁까지 영서 내륙과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7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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