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일본군 한국 주둔설'에 "안보 망치는 망언"

정치 / 이유림 기자 / 2022-10-11 10:42:19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법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정 위원장과 이 대표는 취임식 중간중간에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으나 악수도 하지 않은 채 만났다가 헤어졌다. (국회사진기자단)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본군 한국 주둔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김정은 비핵화 약속론’에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망치는 양대 망언이자 거짓말이라고 날선 비판을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11일 SNS에서 “일본이 오늘부터 무비자 관광객 입국을 전명 허용한다. 일본 간사이 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들어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일본과 해상 훈련을 하면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우리 땅에 진주한다. 구한말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는 (이 대표) 주장에 과연 공감할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할 걸까“라며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한 잡지에 실린 국력 평가 리포트에서 한국이 프랑스와 일본을 제치고 세계 6위를 차지한 것과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우리 군사력이 세계 6위로 평가됐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이 대표를 향해 “경박한 역사 인식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대한민국이 주권을 내려놓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본군의 한국 주둔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이 대표는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일본은)아직 침략의 역사에 명백하게 진정으로 사과하지도 않고 위안부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이상한, 딴 얘기를 한다”며 “심지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하며 끊임없이 도발하고 최근에는 경제 침략행위까지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미 동맹과 우리 자체 군사력·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데 왜 일본을 끌어들이려고 하느냐”며 “일본군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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